8일 새벽 세계 곳곳에서 달의 일부가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관측됐다. 2013년 4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면서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으로부분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지구의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날 진행된 부분월식은 달이 서쪽으로 기울어지는 새벽 2시 22분에 시작해, 새벽 3시 21분에는 달의 지름을 기준으로 최대 4분의 1 정도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졌고 4시 19분에 종료됐다.한편 다음 월식은 개기월식으로 내년 1월31일로 예정돼 있다.
류효진 기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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