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셔널 록밴드 버스터즈가 일본 음악계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일본의 메탈 록 음악잡지 BURRN은 9월호에 버스터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LIVE IN HOPE'(리브 인 호프)에 관한 리뷰를 수록했다. BURRN은 "기본적인 음악성은 메탈코어/포스트 하드코어이지만 그 폭은 훨씬 넓다"는 소개와 함께 평점 85점이라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매겼다.
BURRN은 버스터즈의 앨범에 대해 "어그레시브한 사운드와 뜨거운 포효를 축으로 하며 때로는 팝적인 멜로디와 기타 프레이즈 등도 잘 연결하고 있다. 테크닉적인 앙상블을 곳곳에 사용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버스터즈는 이번 앨범에 전매특허와 같은 강렬한 코어/메탈은 물론 발라드와 팝적인 멜로디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곡들까지 록의 장르를 포괄적으로 다뤘다. 1년 반 동안 '리브 인 호프' 작업에 공을 들이며 전쟁, 사랑, 이상 등 다양한 주제를 총 15트랙에 녹여냈다.
더욱이 BURRN은 "본작을 들어보면 라이브에도 관심이 생긴다"며 공연을 향한 기대감도 표했다. 이는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데이빗 도넬리(David Donnelly)가 참여해 완성시킨 사운드가 제대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BURRN은 1984년에 창간돼 약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일본은 물론 세계 록 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매거진이다. 현지 록 밴드 소식은 물론 해외 밴드의 이야기들도 담아내며 약 7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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