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독거노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세 15만원 수준의 원룸을 공급한다.
동작구는 14~25일 상도4동에 위치한 원룸형 주택 27세대에 대한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입주는 10월이다. 이번 주택 공급은 2015년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진행 중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매입주택 사업’ 일환이다. 시가 주택을 매입하면 SH가 관리하고 운영은 동작구가 한다.
입주 대상은 동작구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 단독 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다. 평균 보증금 약 1,100만원,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선인 15만원 정도다. 2년마다 재계약해 길게는 20년까지 살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구민은 14~25일 살고 있는 지역의 동주민센터에 입주 신청서를 내면 된다. 다음달 29일 최종 입주자가 발표된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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