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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맥주축제 가능성 봤다”

입력
2017.08.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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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40만 명 수제맥주 매력에 흠뻑

“용오름 맥주마을 6차 산업 육성 가능성”

5일 오후 강원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 제1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서 참석자들이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강원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 제1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서 참석자들이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4~6일)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제맥주를 다양화 해 지역 6차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7일 홍천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 선보인 수제맥주는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를 비롯, 생그린식품, 용요름맥주마을 등 3곳에서 생산된 친환경 제품이다. 사흘간 40만 명이 넘는 애주가들이 수제맥주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특히 맥주마을로 알려진 용오름 맥주마을이 선보인 맥주의 경우 산업화 가능성을 높여 줬다는 평가다. 이 마을은 지역에서 생산한 홉을 이용, 주민들과 더불어 맥주를 만들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용오름마을의 경우 맥주라는 소재로 농촌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농업과 관광을 겸한 6차 산업의 육성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5일 오후 강원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 제1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서 참석자들이 축하공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강원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 제1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서 참석자들이 축하공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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