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인경/사진=LPGA
흔들림 없는 김인경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인경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ㆍ6,697야드)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내는 무결점 활약 속에 6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가 된 김인경은 공동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을 6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다. 기세와 스코어 차로 봤을 때는 웬만해선 역전을 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인경은 지난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세웠던 이 대회 54홀 16언더파도 1타 차로 경신했다. 이로써 LPGA 투어 통산 6승에 빛나는 김인경은 메이저 대회 첫 승 꿈이 성큼 다가왔다.
박인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선두 김인경과는 여전히 격차가 크지만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이미향은 이날 5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1위, US 여자 오픈 챔피언 박성현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0위에 랭크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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