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광주FC를 꺾고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9분 터진 조나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두 팀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저을 올리지는 못했다.
수원은 후반에 승부를 걸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염기훈을, 후반 19분에는 유주안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2분 염기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유주안의 왼발 슈팅이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조나탄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나탄은 후반 39분 장호익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19호골.
이날 승리한 수원은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1위 전북 현대(승점 50)를 승점 4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또 7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는 2-2로 끝났다, 서울이 달아나면 대구가 쫓아가는 경기였다.
서울은 경기 초반 선제골을 얻었다. 전반 4분 윤일록의 크로스를 대구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을 골문 앞에서 데얀이 터닝 슈팅으로 골로 연결했다. 대구는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혁이 백헤딩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후반 23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데얀이 크로스를 한 공을 윤일록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대구는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한희훈이 헤딩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FC의 경기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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