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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과거 자작 웹툰 보니…"내가 너무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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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과거 자작 웹툰 보니…"내가 너무 불쌍해”

입력
2017.08.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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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딸 최준희 양의 심경이 담긴 자작 웹툰이 재조명됐다. 최준희 양 SNS 제공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의 심경이 담긴 자작 웹툰이 재조명됐다. 최준희 양 SNS 제공

故 최진실 딸 최준희의 심경이 담긴 자작 웹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1 비참, 최준희”이라는 제목으로 웹툰을 공개했다.

공개된 웹툰은 10컷으로 돼 있으며 토끼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토끼 캐릭터는 “사실 요즘 너한테 무지 서운해, 그냥 조금 지쳐 많이 서운하고, 너도 겪어봐야 알것 같아”라며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사랑하던 사람이, 이젠 잘자라는 말조차 못하는 사이가 되면, 마음에 큰 흉텨가 생겨서, 아물지 않을꺼야 평생”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 컷에서는 “근데 지금 내가 그러네, 안 울려 노력했는데 내가 너무 불쌍해”라고 끝맺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5일 새벽 자신의 SNS에 자신의 외할머니가 폭행과 폭언을 일삼아서 자살을 생각하기도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지원 기자 kjw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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