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가 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1677개 스크린에서 70만 74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14만 4637명이다.
이어 ‘군함도’는 1017개 스크린에서 18만 7672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557만 2552명이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첫날 1446개 스크린에서 시작해 둘째 날 1553개, 삼일 째는 더 늘어난 수치며, ‘군함도’는 ‘택시운전사’ 개봉 이후 스크린수도 관객수도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황이다.
3위와 4위는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슈퍼배드3’는 884개 스크린에서 14만 3976명을 모아 3위,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는 557개 스크린에서 4만 2811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또 ‘덩케르크’는 430개 스크린에서 4만 1859명을 모아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본격적인 주말이 시작된 가운데, 이들이 어떤 공조를 펼치고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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