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청호 오백리길 생태테마 투어 프로그램을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역 대표 생태관광지인 대청호 오백리길 대전구간 59㎞ 중 추동과 직동, 이현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어 프로그램은 생태관광과 문화ㆍ예술 등 대청호 주변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의 3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당일과 1박2일 코스가 있다.
당일코스는 대청호 주변지역의 화가, 시인 등과 함께 이야기하며 대청호 오백리길을 탐방하는 ‘예술가와의 산책’과 염색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 문화탐방과 더불어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생태ㆍ환경체험 코스’가 있다.
1박2일 코스는 수려한 대청호 주변의 자연 경관 등을 배경으로 한 감성 자화상 사진찍기와 대청호 오백리길을 탐방하며 보고 느낀 나만의 책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인 ‘여행북 만들기’프로그램이다.
참가신청은 지역과 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전화나 인터넷(www. dctour.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당일코스는 1만원, 1박2일 코스는 2만원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비와 시비를 투입하여 대청호 오백리길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학을 맞은 학생과 휴가를 보내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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