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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존 허, PGA 배라큐다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입력
2017.08.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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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허 배라큐다 챔피언십 1라운드 성적./사진=PGA 투어 닷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재미동포 존 허(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30만 달러) 첫날 리더 보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존 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15점을 얻었다.

이 대회는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는 2점을 더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 총합으로 순위를 가린다. 보통의 다른 대회가 최저타를 기록한 선수에게 우승컵을 주는 것과 달리, 이 대회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정상에 선다.

미겔 앙헬 카르바요(아르헨티나)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1점 차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위창수(45)는 버디 4개로 8점을 올리고 공동 29위에, 양용은(45)과 노승열(26)은 나란히 7점으로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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