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버나디나/사진=KIA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IA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33)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버나디나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버나디나는 이미 네 차례 사이클링 히트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지난달 8일 kt전에서도 안타와 2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냈지만 2루타가 하나 부족해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버나디나는 1회말 1사 3루에서 우익수 쪽 3루타를 때려내면서 상쾌한 출발을 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2루타를 뽑아냈고 5회에는 중전 안타를 쳤다. 8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조무근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KBO리그 역대 24호 사이클링 히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4번째 기록이다. 2001년 LG 소속이던 마르티네스가 외인 타자로넌 첫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고, NC 소속이었던 테임즈는 2015년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바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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