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교원의 정년퇴직, 학생ㆍ학급수 감축 등을 반영해 내년도 공립 초ㆍ중등 신규교사로 387명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교사 178명, 중등교사 209명으로, 지난해 대비 총 23명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유치원 교사는 지난해 대비 41명 증가한 70명, 전문상담교사는 8명 증가한 15명, 사서교사는 6명 증가한 8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첫 도입한 ‘공ㆍ사립 동시지원 제도’는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교사와 해당 사립학교 법인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도 시행할 예정이다. 공립교사(1지망) 지원자 중 희망자에 한해 사립교사(2지망)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간은 초등의 경우 다음달 25일부터 29일까지, 중등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지원을 받는다.
백동근 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학생과 학급수가 줄어 교원 정원이 해마다 감소하지만 새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공무원 정원 증원에 따라 내년도 선발인원도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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