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2일째 100만 간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사 측은 3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택시운전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5년 여름에 개봉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모은 ‘베테랑’과 ‘암살’의 100만 돌파보다 하루 빠르다. 개봉 첫 날인 지난 2일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데 더불어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극장 사이트 등에서 압도적인 예매율 1위는 물론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올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더욱 거센 흥행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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