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0ㆍFC바르셀로나)가 팀을 떠나기로 한 후배 네이마르(25)에게 작별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는 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들로 구성된 동영상을 게재한 뒤 “너와 함께 한 시간은 매우 의미 있고 즐거웠다. 친구 네이마르, 새로운 장에서 펼쳐질 네 인생을 응원할게. 내일 보자”고 전했다.네이마르는 곧바로 답장을 보냈다.
그는 댓글로 “고마워 형. 정말 그리울 거야”라고 밝혔다.영상은 팀 드레스룸에 있는 메시와 네이마르의 자리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시작한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둘의 유니폼과 축구화가 눈에 띈다. 이어 메시와 네이마르가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는 사진과 기뻐하는 사진들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간다.한편 네이마르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훈련장을 찾아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같은 날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유럽 언론들은 3일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 이적료와 연봉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일제히 쏟아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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