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사진=FC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25)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AP 등 유력 통신사들은 바르셀로나 구단 측의 발언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팀 동료들에게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했다는 얘기를 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는 "네이마르가 구단을 떠나 다른 곳에서 미래를 도모하겠다는 뜻을 동료들에 전했다"며 "감독이 네이마르에게 훈련에 참여하지 말고 진로를 해결하라고 허락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에는 2억2,200만 유로(약 2,950억 원) 규모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 걸려있어 PSG가 바르셀로나에 이 금액을 모두 지불했다면 축구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까지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해 폴 포그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기며 기록한 8,900만 파운드(1천324억 원)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산투스에서 활약하다가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 이후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일명 'MSN' 삼각편대를 이룬 바 있다. 그는 총 186경기에 나서 105골을 기록했고 팀의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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