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선수단. /사진=단국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단국대가 대학축구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단국대는 2일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울산대를 1-0으로 누르고 1981년 이 대회 우승 이후 두 번째로 대학 최정상의 자리에 섰다. 반면 이 대회에서 처음 결승에 진출한 울산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전반전은 울산대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슈팅 수 7-1이 말해주듯 울산대는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으로 단국대를 몰아붙였으나 마무리가 되지 못하며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자 단국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단국대는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금호고 출신 신입생 이희균과 안수현, 황민웅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연세대와 준결승전에서도 후반 3-1로 역전승한 단국대는 이날은 후반 24분 교체 출장한 안수현이 채현기의 크로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울산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로 단국대는 36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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