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왼쪽), 박명수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개그맨 박명수 연예인 2세들에 일침을 가했다.
박명수는 2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새 예능 '싱글와이프' 간담회에서 "연예인 2세들이 부모님의 끼를 물려 받지만 실력과 진정성이 우선"이라며 "가족의 힘을 빌려서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이걸 꼭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연예인 가족이라서 뽑아주고 관심 받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남희석 역시 "연예인 자녀라고 나와도 방송 2~3번 하면 판가름 난다. 실력이 안 되면 PD들이 안 불러준다. 연예인 자녀들이 예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지만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럽게 걸러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연예인 가족 때문에 출연 기회가 박탈 당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싱글와이프'는 다른 가족예능과 다르다. 다행히 출연진인 아내들이 스타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말은 이렇게 해도 CF 들어오면 할 것 같다. 우리 아내도 치과의사지만 '싱글와이프' 출연이 치과에 크게 도움되지는 않을 것 같다. 문제는 박명수"라고 해 웃음을 줬다.
'싱글와이프'는 육아와 가사에 시달린 아내들을 위해 남편이 특별한 휴가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남편들은 스튜디오에서 아내의 여행기를 지켜보면서 몰랐던 속내를 이해한다. 3부작 파일럿 방송 당시 호평을 받으며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기존 멤버인 개그맨 남희석-이경민, DJ DOC 김창렬-장채희 부부, 배우 서현철-정재은, 이천희-전혜진 부부에 MC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새롭게 출연한다. 이날 오후 11시10분 첫 방송. 사진=SBS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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