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호날두(왼쪽)/사진=유로2016 트위터
탈세 혐의로 법정에 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심경을 밝혔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너무 빛난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라며 "벌레는 빛나는 등불만 공격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는 전날 탈세 혐의로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법원에 출석해 90분간 재판관의 심문을 받았던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탈세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내가 여기 있는 유일한 이유는 내 이름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기 때문"이라며 유명세 탓에 혐의를 받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전해졌다.
앞서 호날두는 앞서 1,470만 유로(약 193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로 인정되면 2,800만 유로(369억원)의 벌금과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현지 세무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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