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불과 1시간30분여 만에 두 커플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올 여름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두 커플이 공개 몇 달 만에 열애 종지부를 찍었다.
유이, 강남의 열애는 지난달 14일 알려졌다. 처음엔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가 이를 다시 번복해 열애를 인정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데이트 사진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두 사람은 "만난 지 2~3개월 정도 된다"고 밝혔다. SBS '정글의 법칙'이 두 사람 사이 오작교였다.
하지만 이달 1일 오후 강남 소속사 RD엔터테인먼트는 "강남과 유이가 최근 바빠진 활동과 스케줄로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연예계 동료 사이로 지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열애설 보도 및 인정으로부터 18일 만의, 연인이 된 지 3개월여 만의 결별 소식이었다.
강남-유이의 결별이 알려지고 불과 한 시간 삽십분여 지난 이날 오후 FT아일랜드 최종훈과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의 결별도 알려졌다. 최종훈이 이날 일본 팬미팅 무대에서 직접 결별을 언급했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2주 정도 전에 결별했다"고 이를 공식화했다.
최종훈, 손연재가 공개 커플로 지낸 시간은 한 달 하고도 보름 정도다. 최종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14일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 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최종훈이 속한 FT아일랜드는 데뷔 10주년 앨범을 발표하고 '윈드'로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손연재는 올 3월 리듬체조 선수를 은퇴했고 이후 EBS1 '이것이 야생이다'에 출연하는 등 연예계 진출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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