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코치/사진=넥센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 경기를 앞두고 나이트(42) 투수 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나이트 코치는 넥센과 인연이 깊다. 선수 시절 2009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나이트 코치는 2011년부터 넥센에서 뛰었다. 2014년 시즌 중 방출될 때까지 넥센의 에이스로 마운드를 지켰다. 은퇴 후 SK에게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그는 2015년 말 넥센 2군인 화성 히어로즈의 투수 코디네이터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제는 1군 투수 코치로 승격돼 팀의 마운드를 책임지게 됐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선수 시절 우리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코치다. 그만큼 선수들도 얻을 게 많을 것이다"며 "나이트 코치를 만나 '가지고 있는 걸 최대한 달라. 경험이나 능력 등을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나이트 코치와 함께 박도현 퓨처스 배터리 코치를 1군에 함께 등록했다. 1군에서 각각 투수와 배터리를 맡았던 박승민 코치와 김동우 코치는 퓨처스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정석 감독은 "팀의 분위기 쇄신을 위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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