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신곡을 발표했다. 이전의 콘셉트를 한층 확장하며 단단하게 이끌고 있다.
여자친구는 1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을 포함해 8곡이 베일을 벗었다.
'귀를 기울이면'은 기존의 여자친구만의 드라마틱한 멜로디의 느낌을 한가득 담았다. 동화같으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의 여자친구 멤버들의 청량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다.
여자친구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서정적 멜로디와 상반되는 칼군무로 '파워청순'을 완성했다. 이번 '귀를 기울이면'은 파워업된 청순함을 만날 수 있다. 안무를 한층 섬세하면서도 힘이 느껴지고, 무대 위에서 멤버들은 세련된 매력을 발산한다.
여자친구는 이번 '패럴렐'을 통해 기존의 콘셉트를 확장하면서도 발전 시켜나갔다. 상반된 변화가 아닌 기존의 콘셉트 위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며 대중적이면서도 음악적 완성도를 꾀한다.
여자친구는 8월 컴백을 하며 가요대전에 불을 당겼다. 현재 차트에 엑소, 헤이즈, 버즈, 레드벨벳 등 다양한 가수들이 포진해있는 만큼 '차트퀸' 여자친구가 신곡으로 차트 평정에 나설지 기대를 모은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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