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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군함도' 제치고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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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군함도' 제치고 예매율 1위

입력
2017.08.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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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는 오는 2일 개봉한다. 쇼박스 제공
'택시운전사'는 오는 2일 개봉한다. 쇼박스 제공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예매율에서 '군함도'(감독 류승완)를 제쳤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1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4%(예매 관객수 7만6784명)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군함도'(22.9%, 7만3154명)를 2위로 밀어낸 결과다.

특히 '택시운전사' 예매량은 개봉 전날 기준, 2015년 천만 영화 2편에 이름을 올리며 여름 박스오피스를 이끌었던 '암살'(6만1134명, 이하 오전 8시 기준/누적관객수 1270만5700명)과 '베테랑'(3만4480명/누적관객수 1341만4009명)보다 높아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도 '택시운전사'는 예매율 27.5%(8만6225명)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 중이다. 이 시각 '군함도'는 예매율 22.4%, 예매 관객수 7만210명을 기록하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일 개봉.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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