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사진=UCL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탈세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법정에 출두해 탈세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AFP 통신 등은 호날두 측 성명을 인용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드리드 교외 포수엘로 데 알라르콘 법원에 나온 호날두가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고, 탈세 의도도 없었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스페인에서 발생한 초상권 수익을 당국에 은폐하는 등 1,470만 유로(약 193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는 "난 모두가 소득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세금을 자진 신고했다"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아서 항상 제대로 세금을 납부하라고 당부했다는 사실을 날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호날두의 탈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그가 최소 2,800만 유로(369억 원)의 벌금과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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