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임시완과 정보석이 신경전을 펼쳤다.
31일 밤 10시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충렬왕(정보석 분)과 왕원(임시완 분)에게 질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충렬왕은 “내 아들은 잘못을 했다고 해도 어떻게 할 수 없어. 나보다 훨씬 더 높으신 분이야. 대국 황제의 피를 물려받은 사람이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는 “어찌 왕보다 세자가, 아비보다 아들이 가진 게 많아? 그럼 안 되는 것 아니냐”라며 한탄했다.
이어 충렬왕은 왕원에게 “둘 중에 하나를 살려주마. 누군가는 죗값을 치러야 할 것 아니냐”라며 선택을 강요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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