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31일 도내 6번째인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서명부를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성호 시장은 이날 도청을 방문, 테크노밸리 양주 유치위원회 등이 주도적으로 벌여 받은 13만 1,204명의 시민 서명부를 남 지사에게 전달하고, 양주지역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양주시는 전철 1호선 양주역세권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3호선과 대체우회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뛰어난 마전동 일원을 후보지로 내세워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 마전동은 전철역세권과 연계된 시너지효과 창출과 주변 도심권역 형성으로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최적지”라고 말했다.
도는 8월29일까지 유치 제안서를 받은 뒤 전문가 평가와 입지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가 추진중인 경기북부테크노밸리는 정보통신기술(ICT)ㆍ생명공학기술(BT)ㆍ콘텐츠기술(CT)ㆍ나노기술(NT)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양주, 구리 등 경기동북부 6개시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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