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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긴 머리 싹둑 자르고 첫 촬영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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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긴 머리 싹둑 자르고 첫 촬영 출격

입력
2017.07.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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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이 ‘황금빛 내 인생’ 첫 촬영을 소화했다.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배우 신혜선이 ‘황금빛 내 인생’ 첫 촬영을 소화했다.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배우 신혜선이 단발로 변신했다.

31일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가제)’ 측은 신혜선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크랭크 인을 알렸다.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은 대기업 입사로 탈 흙수저를 꿈꿨던 여인이 세상의 불평등과 불공정에 절망하지만 끝내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부모의 능력과 부모에게 물려받은 부에 따라 자식의 계급이 결정된다는 절망감에 빠져 있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의 기준’에 관한 화두를 던지는 내용을 담는다.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 26일 신혜선의 촬영을 시작으로 주말 드라마 대장정에 돌입했다. 대기업 정직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단 있는 서지안 역을 맡은 신혜선을 비롯해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 호흡을 맞췄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와 강서구 일대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는 신혜선을 비롯해 선우 혁 역의 이태환, 서지수 역의 서은수 등이 참여했다. 신혜선은 길을 걸으면서도 취직을 위한 외국어 공부에 집중하는가 하면, 이태환과 함께 편의점 앞에서 캔맥주를 마시고 레스토랑에서 오붓하게 식사를 하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 

특히 신혜선은 서지안 역을 위해 전 작품에서 유지했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시원스러운 단발머리로 변신, 현장에 청량감을 불어넣었다. 

제작진은 “‘황금빛 내 인생’이 첫 촬영에서부터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진행하게 될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방극장을 따뜻한 웃음으로 물들일 ‘황금빛 내 인생’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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