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그룹이 직원과 그 자녀들의 해외문화 탐방 활동을 지원해주는 ‘아빠! 우리 어디가?’ 프로그램을 14년 째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동안 동화그룹 직원과 자녀들이 ▦베트남 ▦호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동화그룹의 해외 사업장 중 한 곳을 방문해 자녀들에게 부모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현지 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내 복지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총 6쌍의 직원 가족들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선발된 직원 가족들은 베트남 호치민 인근 빈푹성에 위치한 VRG동화의 중밀도섬유판(MDF) 공장을 견학하고 현지의 전통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이번 해외 탐방에 참여한 최식헌 동화기업 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게 아빠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해 주고, 진솔한 대화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화그룹의 가족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우리 가족 행복충전’ 프로그램도 직원들에게 인기다. 직원들이 가족 또는 직장에서 있었던 행복한 사연을 회사에 응모하면 회사는 분기별로 2쌍의 직원 가족을 선발해 국내 여행을 전액 지원한다.
최주영 동화그룹 인재개발실장은 “직원의 행복이 동화그룹의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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