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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유재명, 결국 자살 택했다 '비극적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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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유재명, 결국 자살 택했다 '비극적 최후'

입력
2017.07.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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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이 '비밀의 숲'에 출연 중이다. tvN '비밀의 숲' 캡처
유재명이 '비밀의 숲'에 출연 중이다. tvN '비밀의 숲' 캡처

'비밀의 숲' 유재명이 자살했다.

30일 밤 9시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 마지막회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에 의해 사건의 배후가 밝혀지는 과정이 드러났다.

이창준(유재명 분)은 "영은수 아버님 지시냐. 아버님이 우실장에게 지시한 거 맞냐"고 이윤범(이경영 분)에게 물었다. 

이윤범은 "나를 살인교사로 몰아넣으려고 하냐. 나는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다. 이창준은 "박무성, 김가영 제가 그랬다. 체포된 범인은 칼날인 뿐 손잡이는 제가 잡았다. 곧 알려주겠다. 저는 다 말했다. 아버님도 솔직해 지시죠"라고 말했다. 이후 이윤범은 이창준 명의의 계좌를 모두 동결시켰다.

황시목은 한여진(배두나 분)에게 "윤과장(이규형 분) 배후에 이창준이 있다"고 범인 체포를 지시했다. 이후 황시목은 이창준을 만나러 갔다. 

황시목은 "윤과장을 사주해서 박무성을 죽이고 김가영을 상해했냐"며 "무엇을 위해서 그랬냐"고 했다. 이창준은 "후배 검사들에게 취조를 받겠지. 패잔병이 돼서 포로로 끌려다니느냐 전장에서 사라지느냐"라며 건물 아래로 몸을 던졌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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