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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영희, 新 가왕 등극...아기해마는 케이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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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영희, 新 가왕 등극...아기해마는 케이윌(종합)

입력
2017.07.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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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케이윌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영희가 새로운 가왕이 됐다. 아기해마는 케이윌이었다.

3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는 과일빙수와 당나귀가 올랐다. 유승우는 당나귀에 대해 "학창시절 제가 노래를 따라부르던 분이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과일빙수가 승리했다. 당나귀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자전거 탄 풍경의 김형섭이었다. 

김형섭은 "앞으로도 유행을 좇는게 아니라 저희가 잘하는 음악으로 음악활동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드 두 번재 무대에는 반다비와 영희가 출연했다. 영희가 반다비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바디는 레드벨벳 조이였다.

조이는 "레드벨벳이 데뷔 4년차인데 아는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데 많은 연차다. 혼란스러운 연차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시선이나 신경쓰리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노래를 가장 잘하고 즐거웠다. 어느새 화장실에 숨어서만 노래를 하고 자신감이 떨어지더라"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3라운드 무대에는 여성 보컬인 과일빙수, 영희가 올랐다. 두 사람 모두 가왕석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영희가 과일빙수를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과일빙수는 가수 이소은이었다. 

그는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너무 신났다. 뉴욕서는 노래할 기회가 성당 미사 때 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좋은 시간 될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후 가왕전이 진행됐다. 영희는 가왕 아기해마를 꺾고 61대 복면가왕에 선정됐다. 이전 가왕 아기해마는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케이윌이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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