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34분쯤 부산 남구의 한 중학교 건물 5층 옥상에서 외벽 페인트 도장작업을 준비하던 A(53)씨가 발판의 줄이 풀리는 바람에 1층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A씨와 함께 일하던 작업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점심을 먹은 뒤 페인트 작업을 위해 옥상에서 직접 자신의 줄을 묶고, 발판에 올라서는 순간 줄이 풀리며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조치 위반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부산=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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