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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아는형님]김종국VS강호동, ‘런닝맨’으로 발발한 ‘아형 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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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아는형님]김종국VS강호동, ‘런닝맨’으로 발발한 ‘아형 대첩’

입력
2017.07.3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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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김종국과 강호동이 신경전을 펼쳤다. JTBC '아는형님' 캡처
‘아는 형님’ 김종국과 강호동이 신경전을 펼쳤다. JTBC '아는형님' 캡처

‘아는 형님’ 김종국과 강호동이 신경전을 펼치며 끈끈한 우애를 드러냈다.

지난 29일 저녁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김종국와 배우 이종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등장하자마자 “그만 둘 뻔 했어. 누구 때문에”라며 목적어 없이 말을 했고, 강호동은 당황하며 물을 내뿜었다.

지난 해 말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김종국에게 하차를 통보하고 대신 강호동이 들어오기로 했다가 취소가 된 바 있다. 이것을 농담 삼아 언급한 것. 김종국은 “오늘 한 번 집에 갈 때 일방적인 통보 한 번 받아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당시에 강호동과 유재석이 함께 광고에 출연했던 것을 이야기 했다. 김종국은 “그때 광고 찍으면서 얘기한 것이냐. 타이밍이 딱 그 타이밍이다”라고 의심하자 강호동은 “너희 마음대로 해라”라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이내 김종국은 명절 때마다 제일 먼저 전화하는 사람이 강호동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강호동에게 전화하면 유재석한테 먼저 했냐고 의심한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유재석과 한 ‘런닝맨’이야. 아니면 나랑 한 ‘엑스맨’이냐”며 선택을 강요했다. 이에 김종국은 “재석이가 강호동 라인이다. 강호동이 내게 말해줬다”라고 폭로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종국의 특기는 ‘런닝맨’에서 하던 이름표 떼기였다. 강호동은 이름표 떼기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모르는데 들어오려고 했나봐?”라며 강호동을 자극했고, 강호동은 유행어인 “아휴”를 외칠 수밖에 없었다.

김종국은 멤버들과 이름표 떼기 게임을 진행했다. 마지막 경기는 김종국과 강호동의 경기였다. 두 사람은 손을 마주대고 힘을 겨뤘고, 강호동은 “너무 아파. 부러지는 줄 알았어”라며 울상을 지었다. 결국 먼저 김종국이 강호동의 이름표를 떼는데 성공했다.

또 김종국은 이수근과 마찬가지로 통풍을 앓고 있다고 말하면서 통풍 때문에 ‘런닝맨’ 톡화를 못 할 뻔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진통제를 맞고 어쩔 수 없이 슬리퍼를 신었는데 태도 논란이 나왔었다는 것. 이에 강호동은 “그건 아마추어가 하는 일이다. 프로는 자기 몸 관리를 했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국은 “그 내용 댓글로 쓰지 않았냐”고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이어 강호동은 방송을 하기 위해 씨름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 1992년에 자체 은퇴를 하고 1993년도에 방송을 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때 통보 받은 거냐. 네 몸 관리 잘 했어야 했다”며 강호동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되갚아 줬다.

하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김종국의 마음은 강호동이 가장 잘 알았다. 김종국은 ‘팔을 다쳐서 운동을 못할 때 기분이 좋아지는 법’에 대한 질문을 냈고, 운동선수였던 강호동이 바로 정답을 외쳤다.

그는 “하체 운동을 두 배로 한다”라고 정답을 맞혔지만, “그것이 위안이 된다”라고 덧붙여 뿅망치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강호동은 ‘위안’ 대신 ‘위로’ ‘보상’ ‘보람’ 등 다양한 단어를 외치면서 뿅망치를 다섯 대 이상을 맞았고, 결국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정답을 완성시켰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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