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노승열/사진=K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둘째 날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6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던 최경주가 급락한 반면 노승열은 순위를 많이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노승열은 공동 14위로 1라운드보다 40계단이 순위가 껑충 뛰었다. 선두와는 4타 차로 역전 가능성은 살아있다. 단독 선두는 마틴 플로레스로 12언더파 132타로 치고 나갔다.
올해 PGA 투어에서 톱10에 두 번밖에 들지 못한 노승열은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대회 공동 8위, 지난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노승열은 8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13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팅에 성공하며 한꺼번에 두 타를 줄였다. 여세를 몰아 15번 홀(파3)과 16번 홀(파5)에서도 1타씩을 더 줄이며 2라운드를 마감했다.
반면 전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공동 46위로 추락했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 등 1타를 잃어 1,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됐다.
김민휘(24)와 강성훈(30)은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45타를 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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