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자가 귀환했다. 돌아온 버즈는 자신들만의 감성을 오롯이 음악에 담아냈다.
버즈는 28일 정오 첫 미니앨범 '비 원'(Be One)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을 포함한 5곡이 베일을 벗었다.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은 기존에 버즈가 보여줬던 애절하면서도 절절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음악이다. 이별 이후의 상념과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혼란, 후회가 담긴 곡이다.
특히 민경훈의 파워풀하면서도 애틋함이 묻어나는 보이스는 이번 앨범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일명 '쌈자'로 통하는 음역대를 자유롭게 오가는 민경훈 만의 보이스 컬러가 인상적이다.
버즈는 데뷔 이후 첫 미니앨범을 선보이는 만큼 자신들의 개성을 담아내면서도 대중성을 잊지 않은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
특히 이번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라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릴 것을 예고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돌아온 버즈는 자신들의 기존 컬러에 충실하면서도 탄탄한 세션과 다채로운 시도로 신선함을 담았다. 이별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줄 버즈의 귀환이 반갑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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