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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에 올 하반기 3조원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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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에 올 하반기 3조원 풀린다

입력
2017.07.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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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다정동 복컴 등 15개 사업 4,452억

민간, 주상복합ㆍ공동주택 2조5,362억 규모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에 올 하반기에만 총 3조원 규모의 공공ㆍ민간 신규사업이 추진된다.

행정도시건설청(건설청)은 올 하반기 중 공공부문 15개 사업에 4,452억원을 신규 발주하고, 민간부문에서도 12개 사업에 2조5,362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건설청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 확장 및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2-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1,016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3생활권 조성, 2-1생활권 소음저감시설, 자동크린넷(6-4생활권, 6-3생활권), 제천 13ㆍ14ㆍ15교, 도시상징광장, 4-2생활권 조경, 1생활권 환승주차장 등의 공사를 추진한다. 중앙공원 북측 도시계획도로와 행정도시 외 지구 군시설 현대화, 4-2생활권 도시기반 전기 등 5건의 전기공사도 신규 착수한다.

세종시교육청은 4생활권 개발에 따라 4-1생활권 반곡중학교와 새빛초등학교 건립 사업을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선 1-5생활권 어진동 및 2-4생활권 나성동 주상복합(5,283세대) 개발에 나선다. 이 곳엔 최고 50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 행정도시 내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6-4생활권 공동주택(3,100가구)도 하반기 본격 추진과 함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하반기 신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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