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누적 관객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넷플릭스와 전국 극장을 통해 개봉한 '옥자'는 개봉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전국 극장 스크린 점유율 1.9%라는 열악한 상황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개봉 5주차 '옥자'는 이달 27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관객수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적의 스코어를 달성했다.
'옥자'는 상업영화로는 처음으로 멀티플렉스 극장이 아닌, 개인 극장에서만 상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은 유례없는 장기 상영, 높은 좌석 점유율 등을 기록하며 전례 없는 흥행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그뿐 아니라 서울 더숲 아트시네마에서 개관 이후 최초로 개봉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최초로 개봉일 조조 상영이 매진되는 등 각종 이색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오는 8월에도 장기 상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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