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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크리미널마인드]이성적 손현주X행동파 이준기, 이 공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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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크리미널마인드]이성적 손현주X행동파 이준기, 이 공조 어떨까

입력
2017.07.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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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손현주(아래)가 함께 사건을 수사해나간다. tvN '크리미널마인드' 1회 캡처
이준기, 손현주(아래)가 함께 사건을 수사해나간다. tvN '크리미널마인드' 1회 캡처

'크리미널마인드' NCI 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손현주와 이준기는 대비되는 캐릭터로 앞으로 수사에 기대를 모았다.

지난 26일 밤 10시50분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가 처음 방송됐다.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가 구성을 마쳤다. 

배우 손현주는 이지적인 프로파일러로 변신했다. 이성을 잃는 법 없이 한결같이 냉철한 강기형 팀장 역으로 분해 '크리미널마인드'에 무게감을 더했다.

배우 이준기는 기동타격대 EOD 출신으로 몸으로 하는 일이든 머리로 하는 일이든 에이스 자리를 놓쳐본 적 없는 현장 요원 김현준 역으로 등장했다. 뛰어난 직감으로 발로 뛰는 수사에 능한 인물이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묘했다. 과거 NCI 팀장 강기형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고위 간부의 잘못된 지시로 기동타격대 현준의 후배가 사망하고 말았다. 이 사건은 양쪽 모두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강기형, 김현준은 해당 후배의 동생인 최나영이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되는 사건을 통해 다시 재회했다. 강기형은 한결같이 침착했고 김현준은 피해자를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젖어 있었다.

이후 김현준이 최나영을 납치한 용의자에게 총까지 겨눴을 때, 이를 말린 건 강기형이었다. "유일하게 피해자가 있는 장소를 아는 사람을 죽일 셈이냐"며 차분하게 설득했다.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카리스마가 불꽃을 튀겼고,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공조 수사에 흥미를 더했다.

한편 '크리미널 마인드'는 동명 미드의 한국판으로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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