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남진물축제 등 행사 풍성
남도의 맛과 멋, 흥에 취해 무더위를 잊게 할 여름축제가 전남 곳곳에서 열린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8일 장흥군 정남진 장흥물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29일 강진군 청자축제, 고흥군 우주항공축제, 8월 12일 무안군 연꽃축제가 줄이어 개최된다.
장흥물축제에서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지상 최대 물싸움을,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는 축제기간에만 일반인들이 나로호발사현장을 각각 체험할 수 있다.
강진청자축제에서는 고려청자 체험 및 청자경매쇼 등, 무안연꽃축제에서는 100m 연 가래떡 나눔 잔치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등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남도는 축제 안내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관광안내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에 배부하고 각 축제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정순주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남도 여름축제에서 전남의 자연과 음식을 즐기면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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