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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을관광 위해 ‘삼춘PD’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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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을관광 위해 ‘삼춘PD’ 뜬다

입력
2017.07.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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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여행 활동가 공개모집

제주관광공사는 도내 읍면 단위 마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 마을여행 활동가, 삼춘 프로듀서(PD)’를 다음달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춘은 삼촌뻘 친척이나 이웃집 아저씨, 아주머니 등을 두루 지칭하는 제주어다.

제주관광공사는 마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 마을여행 활동가, 삼춘 프로듀서(PD)’를 공개모집한다. 사진은 제주 대표 생태관광 마을인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에코파티’ 행사 모습.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는 마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 마을여행 활동가, 삼춘 프로듀서(PD)’를 공개모집한다. 사진은 제주 대표 생태관광 마을인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에코파티’ 행사 모습. 제주관광공사 제공.

삼춘PD는 해당 마을에 상주하면서 마을관광 자원 조사 및 지역 진단, 주민과의 소통과 지역 현황 파악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 발굴, 사업화 지원, 읍ㆍ면 권역 마을 간 네트워크를 통한 연계성 강화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맡게 된다. 삼춘PD에게는 4대 보험 포함해 월 인건비 280만원과 기타 활동비로 월 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3명이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마을의 지역특성과 주민 주도성이 반영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용노동부, 제주도와 함께 ‘읍ㆍ면 단위 마을간 연계사업 발굴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사업대상지역으로 제주시 구좌읍을 선정했다. 공사는 3년간 사업화 단계, 안착화 단계, 자립화 단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는 1차년도 사업으로 구좌읍 내 마을별 삼춘PD 배치를 통해 마을간 연계 사업 발굴을 추진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제주 관광산업 일자리 고용의 질을 높이고 주민주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존 마을 단위 개별지원 방식에서 읍․면 단위로 마을별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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