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멋진 풍경이 영화 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25일 밤 10시50분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패키지로 세계일주'에서는 쿠알로아 랜치를 비롯한 하와이의 여러 풍경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쿠알로아 랜치는 500만평에 달하는 넓은 대지가 있었다. 이 곳에서 사는 약 1000마리의 소는 그림처럼 펼쳐진 산맥 아래로 자유롭게 거닐고 있었다. 푸른 바다가 펼쳐진 레인보우 비치를 지나 일행은 목적지인 벙커에 도착했다. 벙커 안에는 쿠알로아 랜치에서 찍은 각종 영화 현장이 전시돼 있었다.
다음은 '쥐라기 공원' 촬영 장소였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공룡을 피해 숨었던 나무가 그대로 있었다. 정형돈,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는 사진을 찍으면서 속아서 혼자 공룡 소리를 낸 정재형을 놀렸다. '고질라' 촬영 당시 만든 특대형 발자국도 그대로 있었다.
중식은 하와이안 소울 푸드인 새우 요리를 파는 푸드트럭에서 즐겼다. 정재형을 제외한 멤버들은 시차 적응에 힘들어 했다. 하와이안 쉬림프와 알록달록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쉐이브 아이스를 맛보자 눈이 떠지면서 시차도 잊은 듯 했다.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에서는 자유 시간이 주어졌다. 멤버들은 커피 내기를 건 계단박수 게임에 달려들었다. 정재형이 엇박 때문에 걸리는 듯 했지만 연습을 통해 해내면서 안정환이 당첨되고 말았다.
멤버들은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샤카를 뜻하는 손동작이 어떻게 유래했는지 들었다. 카누 선상 쇼는 사모아 부족, 통가 부족 등 전통 복장을 한 부족들이 카누를 타고 등장해 벌이는 쇼였다. 통가 민속 공연은 모두가 따라하게 만드는 신나는 시간이었다. 2부 쇼에서 부족 남자는 관객 중 남자들을 여럿 앞으로 불러내 정체불명의 춤을 시켰다. 부족인의 선택을 받아 앞으로 나온 김용만은 안경까지 벗고 27년차 개그맨의 투혼을 불태워 관객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멤버들은 서로 달리기 꼴찌는 아닐 것 같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정재형이 정형돈을 이길 것 같다고 하자 정형돈은 "진 사람 앞니 뽑기 어때?"라고 살벌한 제안을 했다. 와이키키 앞니 배 육상 대회를 앞두고 정형돈은 멤버들의 앞니를 찍었다. 패키지 여행을 함께 하는 신혼부부들의 남편들도 합류하면서 새 신랑 대 헌 신랑의 계주 시합이 성사됐다.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릴레이 달리기 시합 이야기는 계속됐다. 양팀은 승리를 걸고 건배를 외쳤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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