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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인도에 창업전진기지 구축

입력
2017.07.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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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창업대학원, 인도 아미티대와 창업교류협약 체결

계명대와 아미티 대학 관계자들이 창업교류협정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안키타 아미티대학 교수, 김창완 계명대 교수, 라지브 명예한국총영사, 두루바지오티 아미티대학 부총장, 조준래 콜카타 한인회장. 계명대 제공
계명대와 아미티 대학 관계자들이 창업교류협정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안키타 아미티대학 교수, 김창완 계명대 교수, 라지브 명예한국총영사, 두루바지오티 아미티대학 부총장, 조준래 콜카타 한인회장.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세계 3번째 규모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시장을 형성 중인 인도에 창업전진기지를 구축하는 등 인도시장을 노크하고 나섰다.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지난 9~15일 인도 현지에서 ‘2017학년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국외연수’를 실시하고, 인도 아미티대학(Amity University)을 방문해 창업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대학은 협약에 따라 인도와 한국에서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특별창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인도 아미티대는 2만5,000여명의 재학생과 4,500명의 교수진을 보유한 메이저급 대학으로, 인도 몸바이, 콜카타 등 주요 지역에 8개의 캠퍼스와 런던, 싱가폴 등 모두 11개의 글로벌캠퍼스를 보유한 대학이다.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화 된 인도 창업가, 개발자, 현지기업 및 창업기관과 연계한 인도의 글로벌 창업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계명대 학생 창업가들의 글로벌 시장진출기회를 인도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김창완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장은 “인도는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아미티대와 창업교환학생, 창업인턴십 등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의 학생들이 한국과 인도에서 창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지역 유일 중기청 지원을 받는 창업대학원으로, 올해 실시된 창업진흥원 창업대학원 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중소기업 CEO와 창업가, 창업 엑셀러레이터, 예술문화 창업가, 글로벌 지역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창업가를 위한 국내외 투자 및 글로벌 진출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해 실리콘밸리의 SV101, SVI(실리콘벨리협회), 산호세 주립대(San Jose State Universit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창업현장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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