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한다. 공연ㆍ전시 공간인 아트센터와 상업시설 리플레이스, 오피스건물인 디 타워 등이 주거 시설과 함께 조성된다. 주거 시설은 지하 5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91∼273m² 280채 규모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시야를 방해하는 중간 창틀을 없앤 아트 프레임 창문을 도입했다. 거실ㆍ침실ㆍ주방ㆍ욕실에 설치된 유리창을 통해 4계절 내내 변화하는 서울숲과 한강의 풍경을 볼 수 있다. 20층까지 그린발코니를 만들어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했고, 각 동 29층에 위치한 클라우드 클럽은 운동시설과 함께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연회홀과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공간으로 구성된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단지에 인접해 있고 지하철 2호선 뚝섬역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강북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 청담동으로 이어지는 영동대교도 각각 승용차로 7분 거리에 있어 강남 접근성 역시 좋다. 미국 초고층 내진전문 구조설계사(MKA)의 컨설팅을 받은 설계를 도입, 진도 9.0의 강진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질 계획이다. 층간소음 저감시스템과 공기청정시스템, 에너지절약시스템, 우수재활용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또한 아파트 방문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따로 마련해 입주민과의 동선을 분리,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고급차량을 위한 광폭주차공간(가로 2.5mㆍ세로 5.1m)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상반기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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