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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2차 포스터 공개 '북에서 온 VIP 이종석 향한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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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2차 포스터 공개 '북에서 온 VIP 이종석 향한 긴장감'

입력
2017.07.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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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이아이피’의 2차 포스터와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화 ‘브이아이피’의 2차 포스터와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화 ‘브이아이피’의 2차 포스터와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

25일 공개된 ‘브이아이피’ 2차 포스터에는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정면을 응시하며 걸어오고 있다.

특히 비장한 표정의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과 달리 미소를 짓고 있는 이종석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는 극중 각기 다른 이유로 김광일(이종석 분)을 원하는 세 남자의 팽팽한 긴장감과 모두를 비웃는 듯한 태도의 김광일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여기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놈이 북에서 넘어 왔다”는 문구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김광일이 대한민국에 귀순한 이후 펼쳐지는 일촉즉발의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영화 ‘브이아이피’의 2차 포스터와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화 ‘브이아이피’의 2차 포스터와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함께 공개된 보도 스틸은 연쇄살인사건 용의자이자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을 확보하고자 하는 국정원, 경찰청, 보안성, CIA까지 각 조직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열연을 맛볼 수 있다. 먼저 VIP의 존재를 은폐하려 하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 분)의 스틸은 긴박한 사건의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동물적 감각으로 VIP 김광일을 쫓는 경찰청 형사 채이도(김명민 분)와 과거 북한에서 김광일을 체포하려던 보안성 공작원 리대범(박희순 분)의 강렬한 카리스마도 담겨 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내달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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