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남부산지사(지사장 박광서)는 해운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금순)와 최근 전력복지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특화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이주 여성들의 공공기관 정보 부족에서 오는 생활 불편을 개선하고 눈높이 서비스를 통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향후 전개될 ‘전력복지 맞춤형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은 이주 여성들이 직접 번역작업에 참여해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3개 국어 ‘전기요금 할인제도 안내문’을 제작하고, 전기안전 포스터 및 표어 공모전을 통해 올바른 전기사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내용이다. 또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 학용품 및 출산용품 지원, 전기사용 편의제공, 전기안전 체험활동 등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박광서 한전 남부산지사장은 “전력서비스 사각지대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이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빠르게 정착하게 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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