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이강원./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22위)은 24일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약체 베트남(77위)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17)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 달 끝난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22년 만에 승률 5할 이상을 달성했다. 상승세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승리로 우리나라는 베트남과의 역대 상대 전적 4승 무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베트남과 역대 대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천적 관계’를 입증했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리랑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26일 오후 9시엔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16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1, 2위가 8강에 올라 다시 2개 조로 나눠 조 1∼4위를 가른 뒤 8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펼쳐 4강 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팀은 4강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목표를 이루려면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시드 배정을 받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올라야 한다. 2019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정상에 서면 도쿄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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