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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여자농구, 일본에도 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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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여자농구, 일본에도 져 2연패

입력
2017.07.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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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선수단. FIBA 홈페이지 캡처
여자농구 선수단. FIBA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농구가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일본에도 졌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의 스리 칸티라바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2차전에서 일본에 56-70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호주에 54-78로 대패한 한국은 2패가 됐다.

한ㆍ일전에서도 한국은 이렇다 할 힘을 내지 못했다. 전날처럼 1쿼터에서만 14-12로 앞섰을 뿐 2쿼터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무너졌고, 이후 추격에 실패했다. 2쿼터에서 득점은 단 7점에 그쳤고, 대신 26점을 내줘 전반을 21-38로 크게 뒤진 채 마쳤다. 3쿼터를 박지수(KB스타즈)의 득점을 시작으로 추격했으나, 점수 차는 34-50로 더 벌어졌다. 4쿼터에서 박하나(삼성생명)와 김단비(신한은행)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3분 27초를 남기고 51-64까지 따라갔지만 더 이상은 역부족이었다. 임영희(우리은행)가 12점을 기록했고, 박하나와 곽주영(신한은행)은 10점씩을 넣었다. 한국은 25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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