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중심을 흐르는 센 강에서 17m의 거대한 죽은 향유고래가 발견됐다. 법의학자로 보이는 이들이 고래를 관찰하고 조사하는 모습과 함께 파리 시민과 관람객들은 이를 안타깝게 쳐다봤다.
하지만 이는 고래의 멸종 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 위한 설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고래협회는 무분별한 남획과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고래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지구 환경에 대한 인류의 인식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지난 23일까지 파리에 전시된 데 이어 또다른 유럽 국가로 장소를 옮겨 전시될 예정이다.
한설이 PD sso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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