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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전 감독 야구 국가대표 첫 전임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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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전 감독 야구 국가대표 첫 전임사령탑 선임

입력
2017.07.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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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선동열(54)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감독이 야구 국가대표 첫 전임사령탑에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KBO는 안정적인 대표팀 운영과 효율적인 선수 선발•관리를 위해 1998년 '야구 드림팀'이 결성된 이래 처음으로 전임감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첫 전임감독에 선임된 선동열 감독은 올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이끈다.

현역 시절 '국보급 투수'로 불린 선 감독은 198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해 1995년까지 11시즌 동안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하며 KBO리그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뛰면서 10승 4패 98세이브의 성적을 올렸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해 삼성 라이온즈(2005∼2010년), KIA 타이거즈(2012∼2014년) 감독을 역임하며 KBO리그 감독 통산 584승 22무 553패를 기록했다.

2006년 초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2007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15년 프리미어 12, 2017년 제4회 WBC에서 대표팀 투수코치를 지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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