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이 추진중인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에 대한 증세 방안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전국 성인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 따르면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이 넘는 대기업과 연간 소득 5억원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증세에 응답자의 85.6%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반대’는 10.0%, ‘잘 모르겠다’는 4.4%였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찬성 비율이 91.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노동직(90.7%)과 학생(87.2%), 자영업자(82.2%)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의 찬성률이 97.3%였고, 이어 더불어민주당(95.5%)과 국민의당(91.6%%), 바른정당(80.8%), 자유한국당(69.5%) 지지자 순이었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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