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선동열 전 KIA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에 선동열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투수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KBO가 파견하는 국가대표팀에 전임감독제는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 감독은 올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이끌 예정이다.
선 감독은 KBO리그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사령탑을 맡았다. 2005년 역대 최초로 부임 첫 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2006년에는 통합우승 2연패의 성과를 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KIA의 감독을 맡았다. 감독 통산 1159경기 584승22무553패를 기록했다.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투수코치로 참가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는 김인식 감독을 보좌해 대표팀 초대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선 감독은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부담감이 막중하다. 대표팀 구성과 전략에 연속성을 갖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이승우,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모의 어머니 공개...'아이린 닮았어'
인천·부천·광명 날씨 호우주의보 발효...“지구 망하는 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