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아빠와 아들은 서로를 위해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훌쩍 자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빠들의 일상을 담았다.
먼저 비 오는 날 아날로그 감성에 젖은 이동국의 집을 비췄다. "라디오의 열혈 청취라"라는 이동국은 설아, 수아, 대박(시안)에게 "비 오는 날은 라디오를 들어줘야 한다"고 KBS 라디오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을 선택했다.
DJ 정재형의 "엄마, 아빠들의 사연을 받는"다는 말에 이동국은 '5남매의 아빠'라고 사연을 보냈다. 전화통화까지 연결돼 이동국과 설아, 수아, 대박은 문희준,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국은 아이들과 라디오에서 받은 선물인 치킨을 먹으며 아날로그 감성에 흠뻑 젖었다.
이어 이휘재의 쌍둥이 형제 서언, 서준은 내리는 비에도 굴하지 않고 편의점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와 우연히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용화는 서언, 서준과 더불어 이휘재의 집으로 향했고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이휘재가 직접 만든 볶음밥까지 먹으며 서언, 서준과 정이 들었다. 정용화가 가려고 하자 서언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아쉬워했다.
훌쩍 자란 윌리엄의 생일 파티도 열렸다. 샘 해밍턴이 준비한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며 온몸으로 케이크를 먹는 윌리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후 윌리엄은 돌떡을 직접 돌리며 주위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반면 승재는 아빠 고지용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승재도 엄마를 도와 정성껏 준비했다. 특히 그는 혼자서 초코 케이크를 구입했다. 엄마에게 돌아가는 길에 만난 할아버지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사랑둥이'라는 애칭을 입증했다.
고지용은 아내와 아들이 준비한 생일 파티에 감동했고, 승재는 아빠를 위해 큰 목소리로 축하 노래를 불렀다. 승재의 선물과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환하게 웃는 고지용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뭉클하게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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